행복을 찾아서/여행기

220506 철원 한여울길 5코스 -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소나무(감자) 2022. 5. 8. 10:59

 

 

두루누비 (durunubi.kr)

 

한여울길 5코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고려시대부터 봉수지로 활용된 소이산은 작지만 큰 산에 버금가는 조망권을 갖고 있고 태초부터 철원의 모든 역사를 품고 있는 철원의 대표 명산으로 한국전쟁이후 민간인 통제구역에 갇혀 수

www.durunubi.kr:443

 

철원 여행 이어서 계속.

한여울길 1코스 답사후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에 간단하게 갈만한 곳을 찾았는데 5코스가 적당할 것 같아서 선택.

날이 많이 더웠다. 

 

노동당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건너서 길을 찾아.

두루누비에서 GPX를 내려받아 길을 따라서.

 

노동당사 건너편에 공사가 한창이다.

모노레일까지 놓는 모양인데

소이산 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이 올라가나보다.

나중에 소이산 전망대 오르는길은 좀 힘들다. 경사가 매우 가파름. 그래서 모노레일을 놓는건지, 모노레일땜에 길을 그렇게 힘들게 만든건지는 모른다.

일단 GPX 트랙 따라서 진행, 공사장을 관통해서

공사장을 관통하면 정비된 길이 나온다. 우측편으로는 지뢰제거가 완료되지 않아서 접근 못하게 철책을 둘러 놓았다. 

정말 녹색 숲길이다.

금낭화

소이산을 한바퀴 돌아 다시 도로를 만나면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바닥 콘크리트 포장 공사중이었다.

경사가 많이 가파르다.

걸으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는 참 오랜만이다.

용암이 흘러서 평야가 되었다는, 그래서 중간 잠기지 않은 봉우리들이 불쑥불쑥 있다고. 

주상절리도 그렇게 생겼고, 

원산에서 서울방향으로 구조곡을 따라 용암이 그렇게 흘렀다고? 한다. 

궁예가 새 나라의 도읍을 정했다는 이 곳

어쩌다 분단의 접점으로 위치해서 겨우 농사만 지을수 있는 땅으로 지금은 그렇게 시간을 받아들이고 있다.

내려오다 보니 평화누리길과 만난다.

붉은색 포장으로 보행/자전거 겸용으로 길이 나 있다. 

노동당사 앞으로 와서 차를 찾아

도피안사로

96년 학교를 졸업하기전 어느 토요일 저녁에 차를 얻어타고 북쪽으로 북쪽으로 무작정 와 다은 곳이 이곳이었다.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식당에서 잠을 얻어 청하고 

엄청 추웠던, 눈까지 쌓여있던 길을 조심조심 왔었던 도피안사. 

 

피안으로 건너간다는... 

대적광전의 철불은 국보이고, 그 앞의 3층석탑은 보물이다.

철불은 국보답게 뭐랄까... 잘 생겼다. 단아하다... 머 그런 표현이 잘 어울리는 정말 잘 정돈된 볼상이다. 아름답다.

아무런 단청이 칠해지지 않은 

세월이 그대로 묻어나는 목조 건물

보물인 3층석탑. 기단이 8각형으로 높게 조성된 것이 특이한 형태인가 보다. 그렇게 설명이 되어있다.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동송읍의 어느 막국수집.

참기름향이 아주 좋은 막국수였다.

이번에도 아들은 동송읍 편의점을 순회하며 포케몬빵을 몇개를 샀나.... 

따라다니는 보람을 느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