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du Mont Blanc - 몽블랑 둘레길 (02) 7/26 샤모니에서 하루
2일차.
샤모니에서 하루 컨디션 확보 및 적응기간
장기간 비행,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제 저녁에야 겨우 호텔에서 쉬었다.
낯선동네 프랑스 시골의 유명한 관광지 샤모니도 둘러볼겸
애초에 호텔을 2박을 예약 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거리를 찾아 길을 나섰다.
이른 아침 샤모니 거리는 청소 차량, 배달 트럭 등만 분주하고 사람은 없다.
이른 아침 문을 연 슈퍼가 있어서,
쥬스, 우유, 과일등을 사고
근처 아침 빵을 파는 빵가게에 들러 빵을 사고.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거리로 나오니
길거리는 사람으로 가득이다.
이정도면 명동거리 인파 정도인가 싶다.
호텔 뒤편의 캠핑장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캠핑장 이용료는 대략 아래와 같이, 인당 요금에 텐트당 요금을 받는다.
여기는 별2개짜리 캠핑장이다.
나중에 별3개짜리 캠핑장도 가게되는데, 편의시설이 정말 좋았다.
래프팅하는 모습이 보여 찾아가 보았다.
2시간정도에 50유로라는데,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만약에 배에서 떨어지면 스스로 배까지 와야한다고, 7명이 함께 탄다는 것 같았는데....
수영에 자신없어서 패스하고, 바로 근처에 보이는 작은 놀이공원에 갔다.
아이들 놀이동산인데, 레일을타고 내려오는 기구가 있어서 아들과 함께 탔다.
다시 마을로 돌아와
점심먹을 만한 곳을 찾는데
전망좋은, 햇살 잘드는 식당 (Pink 식당인가... ROSE DUPONT 이다)에 갔다. 사람도 많고.
메뉴는 온통 프랑스어라...
아들은 플래터 (스테이크) 하나를 시키고 나는 뇨끼를 시키고, 아내는 샐러드하나를 시키고.
맥주를 한잔씩 먹고.
물가가 비싸다. 맥주 한잔에 무려 11유로.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식당이 샤모니에서 무척 비싼 식당중 하나였다)
스테이크는 그냥 평범하고, 뇨끼는 느끼하고 심심하고 특별한 맛이 없는 밋밋한 맛으로 먹나보다 하고 먹었다.
점심먹고,
인터스포츠라는 장비점에 가서 가스를 샀다. 부탄 가스는 비행기 못타니 현지에서 사는수밖에 없는데 가격이 6~8유로이다. 한캔에. 한국에서는 3000원정도짜리가 여기선 만원이다.
그런데, 여기서 살필요가 없었다.
가는 캠핑장 마다 가스를 팔았다.
무겁게 여분까지 2개나 사서 배낭에 넣고 다녔다.
출발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슈퍼에 들러 와인과 하몽을 사고
호텔에 돌아와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저녁을 차려 먹고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은
여기서 버스를 타고 레즈우슈 (레우슈라고 하면 못알아 듣더라. Les Houches)로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Bellevue (벨뷰) 로 올라서 TMB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