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캠핑 장비
IGT 구매
소나무(감자)
2011. 3. 21. 13:39
2009년 1월 처음 캠핑에 눈을 뜨면서 이런 저런 것들 사서 써보고...
창고에 쳐박힌것도 많고,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택배를 100건이상은 받은것 같다.
테이블같은 곳에서 조리도 하면서 바로 먹을수 있는 장비
IGT.
처음에는 사악한 가격때문에...
그 다음에는 먼저 사버린 테이블들 때문에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지지난주 모 카페의 후기를 구경하던 중
가족이 행복하게 캠핑장에서 즐기는 모습에
요새 맨날 혼자서만 싸돌아다니는 현재의 내 모습이 투영되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캠핑'
이것이 언젠가부터 사라졌다.
그리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여기저기 알아보고, 장터를 기웃기웃 거리다.
구매하고 만 IGT
멀티펑션의 다리 구멍이 잘못 뚤린 것이 와서 재배송을 받고난
토요일 오후 거실에 펼쳤다.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티에라 투버너의 바람막이
다리등을 떼어내고 얹었다.
개시 기념으로 커피 한 잔 내린다.
다시 한 번 우리 세식구
캠핑장에서 편안한 휴식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