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여행기

전북 임실군 세심자연휴양림 / 옥정호 드라이브

소나무(감자) 2012. 7. 24. 13:06

 

* 옥정호*

 

7월 21일, 22일.

전북 임실의 세심자연휴양림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하여 7,8월 두달만 개장한다는 세심자연휴양림.

임실군에서 운영.

당연히 알려지지도 않았고, 예약도 다른 휴양림보다는 수월하고.

강남기준 휴양림까지 233Km...

 

휴양림 뒤편으로 죽계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의 물을 흘려서 휴양림 내에 물이 흐르게 해두었다.

당연히 최근내린 비로인해 저수지는 탁하고, 계곡물 또한 탁했다.

마음을 씻으러 갔던 세심휴양림인데...

 

댐을 쌓아서 계곡을 물에 담궈버린 모습.

담쟁이로인하여 나무들과 산이 괴로운 모습.

하지만 휴식은 휴식...

 

묵었던 숙소. 자작나무 (4인실, 1일 4만원)

앞에 데크가 있고, 사진 뒷편에 공터가 있다.

방 내부는 시원하고.

건물 사이에는 데크가 있었는데 옆집에서 텐트를 쳐두었더라.

 

휴양림 앞 운동장.

멀리 개수대도 있고

숲속의집앞까지 차를 대고 짐을 내린다음 차는 다시 아래에 내려두어야 한다.

 

 

죽계저수지 댐에 올라서...

탁류가 세심휴양림으로 흘러 들어간다. 

 

 

죽계저수지.

깊은 계곡이었을텐데.

이렇게 막아버리니 폭우에 흘러내린 토사가 어찌하지 못하고 그대로 물속에 부유한다.

 

아래로 흘려보내기위한 수로

 

인근 숲속을 돌아다니다가 

 

 일찍잠을 취하고

 

다음날 옥정호로 향했다.

20~30분쯤 국도를 달려가면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 간판이 나오고.

저렇게 걸을수 있게 길을 만들어 두었다.

 

길카페에서 캔커피 한잔 마시고 

 

 

 

 

국사봉 전망대에서

 

 

돌아오는길  임실군 상관면을 지나는 길에서 본 전주천의 피서객들.

물 깨끗하고 좋아보였다.

 

 

임실읍

시장터의 국수집 

 

물국수 3천원, 비빔국수 4천원.

깔끔한 맛 탱탱한 면발

 

장에서 이것 저것 감자랑 야채랑 과일이랑 사서 차에 싣고 올라오다.

 

마음은 아직 깨끗하게 씻지 못하였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다시 현실의 혼돈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