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렸고,아침에도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우중철수. 배낭은 텐트안에서 모두 정리하고.일단 근처 취사장으로 이동.텐트만 비맞으며 걷어서 신속하게 취사장으로 가져가서비닐주머니에 담아서 배낭에 패킹하고.아침을 먹을까.. 남은 빵으로 대충 떼우고. 출발하였다.잠시 무지개가 뜨면서 날이 개나 싶었지만, 아니다.비는 계속 내린다.도로로 가지않고, 산길 지름길로 갔다.아래 보이는 곳이 Le Peuty 캠핑장이다.어제 여기까지 왔어야했다.시간도 충분했었는데.다음에 다시 온다면 여기로... (올일이 있을까 싶지만)Le Peuty 캠핑장부터는 발므산장까지 끝없는 오르막이다.앞을 가릴정도의 비는 아니었으므로 묵묵하게 꾸준히 올랐다.중간중간 뒤돌아보며 풍경도 감상하고고개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바람이 거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