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일: 2019년 9월 6일, 백혈병치료 113일차, 3차항암 (두번째 다지기치료) 20일차,
조국인사청문회 하는날.
내일(9/7) 3주만에 드디어 퇴원한다.
몸도 곳곳에서 이상 반응들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비록 수치회복에 퇴원가능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무균실 들어온지도 일주일 가까이 되어가니 이전과 달리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도 많이 내게 된다.
몸은 피곤에 절어있고 잠은 쏟아지고 불면증때문에 수면제를 옆에두고 (먹으면 바로 자야함)
사진 정리를 한다.
작년 가을 산우회 수영이하고 병천이하고 관악산을 살랑살랑 올랐었다.
날씨가 참으로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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