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이사오고 나서...
가끔 한번씩 이용하던 산악여행사 - 시원한 공기가 그리울땐 가끔씩 이용하면 편했던지라.
하지만, 청라에서 그것을 이용하기란 서울까지 택시타지않고는 "불능"이다.
근처 산악여행사를 찾던중 청라내부에 산악회가 일단 3개가 있고 서로 다른 주말에 버스가 출발하더라. (흠 좀 좋네)
처음 가입한 산악회 1월 정기산행에 참석하였다. (내가 최연소자여 였으며, 두번째 연소자분보다 훨씬 어렸다 ㅡ.ㅡ;;)
어떤 산에 가느냐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데려다주는 산에 가서 오르고 보고 느끼고,
내려와서는 그 지역의 밥을 먹고
함께한 이들과 그날의 이야기와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고
그리고 안전하게 돌아오면 참으로 만족할 만한 산행일터인데
그래서 좋았다.
더군다나 돌아와 뒷풀이를 집 앞에서 한다는 것은 거의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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