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 호명호수 (2011년 4월 2일)

2011년 4월 2일 호명산 산행

 

주말 산행으로 호명산 선택.

상봉역에서 8시  50분에 친구들과 만나

청평역에 9시 40분쯤 도착.

 

아침 일찍 집에서 나서느라 간식거리를 준비 못했는데

청평역 근처에 이러타한 가게를 발견 못하였다.

 

등산로 입구쪽으로 가다가 겨우 찾은 매점에서

좀 비싼듯하지만 어쩔 수 없이 주먹밥, 컵라면 막걸리 정도 준비하였다.

 

 

 

 

들머리는 이렇게 개천을 건너서..

 

원래 계획은 청평역 - 호명산 - 호명호수 - 주발봉 - 가평올레길 - 가평역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귀가를 너무 늦게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호명호수에서 상천역 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

 

1시간 정도 경사를 오르면 호명산 정상이다.

 

가는중간 전망대에서 청평호

 

예쁜 숲길이다.

 

호명산 정상

 정상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쉬다가.

호명호수로 출발

 

몇번의 오르막 내리막을 거듭하면서 1시간 반정도 가면 호명호수에 도착한다.

1980년 4월에 준공된 200메가와트 발전기 2기가 설치된 양수 발전소.

(영광원자력 5,6호기의 한호기 발전용량이 600메가와트였던것

같은데 200메가와트면 꽤 발전 효율이 있는 것 같다)

 

이곳 호명호수가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08년이 되어서라고.

 

 

 

 

 

호수에서 왔다갔다 노닐다가

버스가 오길래 그것을 타고 내려왔다.

다들 집에 일찍 가고싶은 표정들...

 

상천역으로 내려와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2시 54분차를 타고 집으로..

 

날씨도 흐릿하였을 뿐더러

봄을 느끼기에는 아직 멀었다.

비가 몇번 내려야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 것 같다.

 

상천역 앞에서 식사중 원주의 하마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저녁 8시 16분 간현가는 열차를 덥석 예매해버리고 말았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렇게 바람따라 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