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연습/세상보기

왜이러는 것일까?

소나무(감자) 2021. 1. 14. 14:26

- 대기업은 직원들에게 급여를 많이 준다

대한민국 노동법에따라 정년때까지 고용보장도 (원칙적으로는) 잘되는 편이다.

그래서 인재들(까지는 아니더래도 그나마 나름 선별된)이 많이 간다.

→ 그러면 뽑은 기업도/개인도 서로 좋아야(???)하는데 과연?

 

- 기업은 직원에게 시스템에 적응(?) 또는 동화 되기를 요구한다.

그리고 근무시간준수, 사규준수, ㅁㅁㅁ는 금지, 사내인터넷사용지침, (지들은 안지키면서) 준법 등등으로 직원을 옭아매버린다.

팔다리가 묶인 자들은 그 상황에서 나름대로 (기형적으로?) 그 틀 안에서 성장을 한다.

 

- 이럴거면 뭐하러 인재(?)를 뽑는가?

교육을 잘 받은 훌륭한 인재를 가져갈 필요가 있는가?

더 말 잘듣는 애들을 비용을 덜들이고 뽑으면

훨씬 좋은 거 아닌가?

왜 서로 힘들게 이렇게... 

 

- 사고와 행동의 자유가 없는데 무슨 XXX이 나오겠는가?

 

그래서 직원들은 구내식당의 밥, 출장비 기준, 휴일근무 기준, 사무실내 냉장고 개인음식, 회의실/탕비실 정리, 통근버스에서  창가를 비우고 복도쪽에 앉았으니 어쩌네..., 근무중 손톱을 깎으면 어쩌고, 이런 것에 집중하게 된다.

 

반면,

예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근무환경 주변에 나타나면?

담당자에게 전화걸어 물어본다.

이들에게는 스스로 판단할 능력의 유무를 떠나 권한이 없다.

 

전체직원의 20%는 본사에 있고, 본사 직원의 반은 놀고 있다. (그렇게 보인다) 

해마다 직원을 내보내면서 일인당 수억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그래서 젊은 똑똑한 친구들이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인가?

그들이 50살쯤 퇴직금 위로금 챙겨서 울타리 바깥으로 나왔을 때를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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