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단위의 실험에서
이중슬릿 실험 - 빛은 파동처럼 결과를 보여주다가
주변의 관측이 시작되는 순간 입자의 경로를 보여준다.
빛은 주변을 인지하고선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산다는 것은
암흑속을 걷는 것과 같다.
비록 어둡지는 않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라는 것을 그렇게 정의하였기 때문에?)
산에 갈 때
처음 가는 길은 정말 한없이 길게 느껴진다.
모르기 때문이다.
아는 길은 그렇지 않다.
어디쯤 가면 이 길이 끝날 줄을 안다는 것은 가는 길을 무척 편하게 만들어 준다.
지도를 가지고 길을 찾아갈 때
지도를 보고 예측한 길이 눈앞에 실제로 나타나면 뭐랄까
기쁨까지는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모르는 길을 가고 있다는 어떤 긴장 상태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내 삶을 감싸고 있는 지형(?)과 같은 것을
지도를 보고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삶을 걸어가는 나의 마음 또한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
공부를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변화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과 같다.
아니 죽어가는 것과 같다. 변화하지 않더라도 시들어 가는 것은 피할수 없기 때문에
변화를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다.
삶을 계속 해쳐 나가기 위해서 변화하는 것이다.
변화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변화한다는 것은 걷는 것과 같다.
담담하고 묵묵하게
하지만 게으르지 않게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
걸음이 날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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