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ouly 마을 Glacier 캠핑장을 나와 다음코스 샹페 호수 마을로.
텐트를 후다닥 걷고, 어제의 슈퍼마켓으로 가서 간단히 아침거리를 찾는데.
보나티산장 저녁식다때 함께 했던 하와이에서 오신 한국분들을 만났다.
그 분들은 여기 슈퍼위의 호텔에서 주무셨다고. 저녁도 아주 맛있었다고 자랑이다.
우린 슈퍼에서 간단한 빵&햄, 음료로 아침을 때우고.
출발
이길은 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등산이나 하이킹보다는 스위스 시골길을 걷는 느낌이다.
오늘은 길에 제법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사우디에서 왔다는 무리,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무리.. .
강건너는 TV에나 나오는 스위스 풍경이 그대로 펼쳐진다.
강변 길이 끝날무렵
산 길로 접어드는데, 잠깐이다.
그리고는 마을이 나온다.
이런 곳은 항상 들러서 뭔가를 먹는다.
비싼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달콤한 파이한조각과 음료 커피를 각각.
이번 코스는 스위스 마을을 그대로 관통한다.
주민들은 거의 안보이고 TMB 걷는 사람들만 간간히 보인다.
마을 중간에는 공용 화장실이 크게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화장실처럼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본...
정말 Gorgeous 하고 Stunny 한 풍경들의 연속이다.
푸르른 초원을 다 지나갈 무렵 마을이 제법 크게 나타난다.
이 마을을 지나고 Champex 쪽으로 다시 오르막길 시작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강변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식당에 앉아서.
세트메뉴를 시켰다.
닭고기와 감자튀김, 그리고 야채볶은 것.
가격은 절대 싸지 않다.
파울라너 맥주간판이 있길래 한잔 시킬까 하다가 말았다.
낮에 마신술은 오후 걷기를 많이 힘들게 하기에.
마을을 지나 산길을 쭉 올라가, 넘어서고.
구비구비 마을길, 차길을 건너 오르면
그림같은 풍경이 나타난다.
나름 유명한 마을이다.
호텔도 정말 많고 (사실 거의 모든 건물이 다 호텔이었다)
마을 끝까지 걸어가면 우측에 캠핑장이 나온다.
가격이 꽤 비싸다. 텐트1동에 3명해서 60프랑 가까이 줬다.
텐트쳐 놓고, 마을 산책하고.
슈퍼에 들러서 음식거리 - 와인, 맥주, 햄, 빵, 고기...
고기를 사기 참 힘들다. 잘 팔지 않는다.
저녁때쯤엔 거의 빽빽하게 캠핑장이 다 찼다.
가스가 떨어져서 나가서 알아보는데, 팔지 않는다. 낚시점에 가보라고 해서 가봤지만 없었다.
결국 캠핑장에 사정하니 창고를 뒤져서 하나 꺼내주었다.
내일은 큰 고개를 넘어야 한다.
비예보가 있던데...
La Fouly to Champex Lac | 하이킹 | Kom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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